윈도우 7의 리소스 모니터가 아주 좋다. 메모리 탭의 예쁜 그래프가 과연 무엇을 나타내는지 탐구해 봤다.
준비물은 시스인터널즈의 RamMap 유틸리티.
성능모니터를 직접 실행하거나, 작업관리자에서 성능모니터를 실행시키고 메모리 탭을 본다.
실제 물리 메모리의 사용량을 그래프로 나타내 준다. 사용 중은 rammap 툴에서는 active 로 표현하는 실제 프로세스나 시스템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메모리를 뜻한다. 수정한 날짜라는 부분은 분명한 오역인데, modified 로 표현되는 (윈도우즈 인터널즈 5판 한국어판에서는 "변경"으로 번역하고 있다.) 메모리 페이지를 뜻하는 듯 하다. 대기 모드 또한 오역으로 보인다. rammap에서는 standby, 윈도우즈 인터널즈 5판 한국어판에서는 "스탠바이"로 번역한 것이다. 여유는 free, zero 영역을 합쳐놓은 부분인 듯.
아래 그림을 보고 몇가지 언급하자면
실제 물리 메모리는 4096MB, 전체는 3327MB, 이 둘의 차는 769MB 로 하드웨어 예약이라고 회색으로 표현된 부분과 일치한다.
전체 3327MB = 807MB(active) + 38MB(modified) + 2287MB(standby) + 195MB(free)
캐시됨 2325MB = 38MB(modified) + 2287MB(standby)
사용 가능 2482MB = 2287MB(standby) + 195MB(free)
modified, standby 는 캐시된 메모리이고, standby, free 는 여차해서 누가 달라고 하면 줄 수 있는 것이지만, modified는 현재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또 누가 달라고 바로 줄 수는 없는 것이구나.
rammap 툴에 empty 라는 구분된 메모리를 청소해주는 메뉴가 있다. 이걸 하나씩 실행해 보고, 리소스 모니터 그래프 변화를 관찰했다. 실행 순서는 1. working sets 비우기 (active 부분 그래프가 줄어들까? 사용 중이라는데 줄어들까?) 2. modified page 비우기 (남이 달라고 바로 줄 수 없는 영역인데, 비울 수 있나?) 3. standby 비우기 4. working set 다시 한번 비우기.
1. empty working sets
메뉴를 실행한 직후의 캡쳐다. 연두색 그래프를 비교한다. 807에서 271로 엄청나게 줄었다. 오른쪽 제일 위의 사용된 실제 메모리 그래프도 보면 갑자기 확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된 실제 메모리는 바로 이 사용중( active )를 뜻하는 것이었구나.
연두색이 확 줄고, 연한 황토색의 modifed 가 늘어난 듯 하다.
2. empty modified page list
modified 가 0으로 완전히 없어졌다. active가 바로 전 캡쳐에 비해 584로 늘어났는데, modified를 없애면서 active로 넘어간 것일까? 아니면, 점차적으로 회복한 것일까? 특이하게 free도 25로 급히 작아졌고, 페이지 폴트가 엄청나가 났는데 저건 어떤 시점일까?
3. empty standby list
standby가 완전히 없어졌다. 10MB로 보이지만, 그래프는 없어져버렸음. standby 는 전체적으로 free로 넘어간 것 같다. 캐시됨이 거의 없어져 버렸다.
standby 를 없애고 나서 standby 가 쭉쭉 증가하는 걸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캡쳐 몇 개 더 했음. 페이지 폴트 일어나는 것을 확인하자.
파란색 바 계속 늘어나고 있음.
4. empty working sets 2
파란색 바가 늘어나는 중에 active를 다시 한번 비워 봤다. 비우는 순간 사용된 실제 메모리가 푹 꺼지는 걸 확인할 수 있고, 황토색 바가 늘어난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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