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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따릉이] 따릉이앱 18년 6월 업데이트 이후 지도에 물방울 표시/대여소 표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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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요약 : 앱업데이트후 지도가 버벅거리고 대여소표시가 나오지 않는다면, 앱을 삭제했다가 다시 깔아보라.

2018년 6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모바일앱이 업데이트 되었다.

내 안드로이드(넥서스5X)에 깔렸던 따릉이앱도 며칠 전 업데이트 되어 있었다. 기존보다 디자인에 신경을 쓴 모양새고, 가장 큰 변화로는 첫화면이 따릉이 대여소를 표시하는 지도가 나오게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그 지도부분이 영 버벅거리고, (지도위치를 옮기면 주변 지도를 표시하는데 시간이 엄청걸림) 결정적으로 대여소와 대여소의 자전거 대수를 나타내는 물방울 아이콘이 아무리 기다려도 표시되지 않았다.

며칠동안 따릉이앱을 켜보면서 지도가 잘 동작하는지 확인했지만, 계속 버벅거리는 상태였다. 아직도 안정화가 안 됐나 참 한심하네라고 생각하고, 구글 플레이에 악평을 남겼다.

그리고 다른 평가들을 읽어보았는데, 무수한 악평 속에, "앱을 지웠다 다시 설치하면 잘 된다"라는 평을 두개 정도 읽게 됐다.

그래서 지웠다가 다시 깔았더니, 방금전까지도 버벅거리던 지도에 예쁘게 대여소가 표시되는 것이었다!!!

재설치 후 다시 열면서 보니, 업데이트 알림 공지 팝업창 안에 캐시문제가 있을 땐 재설치를 해보라는 문구도 있었다. 이 팝업창을 이전에도 봤겠지만, 다시보지 않기로 꺼 놓았을 터. 그리고, 이정도 규모의 앱에서 재설치를 해야만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앱이 대체 말이 되는 것인가?

그리고 아직도 이 문제로 고민하는 사용자가 많은 것로 보이니, 앱 담당자는 재설치 권유 공지팝업을 하나 더 올리면 좋겠다. 따릉이 홈페이지에서도 공지 좀 하고.

이번 문제와는 별도로 따릉이 서비스의 IT 관련 장애가 종종 발생하는 것 같다. 나도 자전거 빌리려고 한참 씨름하다가 못빌렸던 적도 있고. 그런데 장애상황에 대해서, 언제 어느정도 범위의 어떤 장애가 있었다란 공지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게시판에 불만의 소리는 많은데 그에 대한 답은 없는 것 같다. 상당히 좋아하는 서비스인데, 좀 더 잘해서 계속 좋은 서비스로 남아서 자전거가 서울의 대중교통으로 자리잡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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