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1코스 지도오류

서울 둘레길 1-1 코스. 도봉산역(창포원) ~ 당고개역 코스를 당고개역에서 창포원까지 다녀왔다.

창포원에서 배포하는 지도책자를 지난주에 집어들고 와서, 그 지도책자와, 스마트폰의 네이버지도 앱 기능를 참고하며 길을 찾았는데, 지도가 잘못되어 있어서 (서울특별시에서 블랙야크 협찬으로 만든 서울둘레길 안내도와 네이버지도의 서울둘레길1코스 표시 모두) 길을 잘못들어 약 30분 가량을 헤멧다.

길을 잃은 곳은 다음과 같다. 아래 지도(네이버지도에서 캡쳐)에서 분홍색으로 표시된 것이 지도책자와 네이버에서 표시하는 둘레길 코스이다. (둘레길 책자에서 보면, "노원골"에서 "벽운동계곡"으로 가는 부분이다.)

수락산역 옆을 통과하는 부분이고, 마지막 그림에서 주황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산길에 리본과 표지판으로 표시되어 있는 실제의 둘레길 코스이고,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지도를 따라 가서 길을 잃었던 부분이다. 

그냥 산에 표시된 리본만 따라서 갔으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초행길이어서, 스마트폰의 현재위치와 지도를 확인하며 가다가, 어느 순간 내 위치가 네이버에서 표시한 둘레길 코스와 너무 떨어져버리는 것을 확인하고, 지도를 믿고 되돌아서 노란색길로 따라들어갔다. (지도의 표시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코스와 지도의 코스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

노란색으로 표시한 길 마지막에는 길이 끊기고 인가의 뒷텃밭으로 이어졌고, 등산로를 벗어나고 만다. 또 근처에 다시 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을수도 없었다.